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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다름을 품고, 함께 피어나는 곳 '팜가비트리'입니다.

전라북도 순창의 한적한 들판, 그곳에 작은 변화를 일구는 농장이 있습니다.


팜가비트리는 단순한 농장이 아닙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삶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하루는 빠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느리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 있습니다. 허브의 향을 맡고, 흙의 감촉을 느끼고, 누군가의 미소를 기다리는 시간. 그 모든 순간이 자연스러운 치유의 과정이자, 삶을 회복하는 길이 됩니다.


팜가비트리는 일자리 그 이상의 의미를 꿈꿉니다. 여기서 일하는 이들은 단지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동료이자, 함께 자라는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자연처럼 다양한 존재가 어울릴 때, 세상은 가장 건강하게 피어난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 밭에서, 차별 없는 내일을 심고, 포용의 씨앗을 키우고 있습니다.


팜가비트리는 ‘함께 자라는 삶’의 가치를 전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주 특별한 변화들이 조용히 꽃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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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소개


'향기로 머무는 치유와 성장의 공간'


팜가비트리의 허브 하우스는 팜가비트리의 심장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식물을 기르는 온실이 아니라, 사람의 감각과 감정을 깨우고, 마음에 조용한 쉼을 선물하는 작은 치유의 정원입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애플민트, 타임 등 푸르고 향기로운 허브들이 사계절 내내 자라며 후각과 시각, 촉각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허브를 직접 수확하고, 말리고, 만지는 일련의 과정은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직업 훈련이 되고, 방문자에게는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는 따뜻한 경험이 됩니다.

햇살이 스며들고, 흙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서 우리는 자연의 리듬에 귀 기울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허브 향으로 메워갑니다.


팜가비트리 허브 하우스는 식물도 사람도 천천히, 함께 피어나는 곳입니다.